학교․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빛깔 명랑음악회 ‘명량’이 8월 25일 오이도 옥터초등학교(교장 이순희) 운동장에서 열렸다.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시흥윈드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옥터오케스트라의 식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박한석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시흥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또 소프라노 문가현의 ‘꽃구름속에’, 바리톤 이양희의 ‘명량’, 은종선 색소폰연주자의 ‘대니보이’ 등과 맥국악단의 ‘신모듬놀이’ 공연으로 늦은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순희 옥터초 교장은 “시흥윈드오케스트라와 올해 첫걸음을 시작한 옥터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조회 때마다 시 낭송을 해주고 독서캠프에서 동시조 짓기를 발표하도록 한 것이 문화예술에 한 걸음 씩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위해 도비를 확보한 이상희 도의원은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도시, 시흥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학교마을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빛깔음악회 ’명량‘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오이도 지역에서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학교,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문화적이 소양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명량’ 빛깔음악회는 420년 전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
로 바다에서 적을 물리쳤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정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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