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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공적 책무이자 국가 미래 위해 꼭 필요”서울대 성낙인 총장, ‘담화문’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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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설립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대학교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공적책무 중 하나이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이 지난 달 31일 ‘담화문’을 통해 “시흥캠퍼스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성 총장은 “시흥은 지난해 ‘자랑스런 서울대인’으로 선정된 고(故) 제정구 선생께서 일생동안 헌신했던 빈민구제운동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반드시 공공성이 강화된 시흥캠퍼스 조성을 통해 서울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또 “지난 10여 년 동안 추진해 온 시흥캠퍼스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국제적 융복합 R&D 클러스터로 조성되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시대적 소명인 통일을 대비하고 완수하기 위해 ‘통일평화 전문대학원’을 설립, 통일평화학 교육과 연구의 메카로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설립과 관련 “국가재난병원, 감염치료병원 등의 설립을 추진하여 공공 의료지원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를 시작했다”라며 “모든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 역할도 해 나갈 것”이라고 성 총장은 설명했다.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설립으로 시흥관내 초·중등 교육지원 및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 미래교육시스템 확립과 공교육 혁신에 이바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낙인 총장은 “시흥캠퍼스 추진과정에서 학교행정의 책임자로서 갈등을 예방하고 조화롭게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라면서 “난관을 뚫고 겨레의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부적 갈등의 소지를 잠재우고 모든 학내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 거버넌스의 정점에 있는 총장선출 과정에 대학 구성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흥 서울대 캠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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